In the data decade, data can be both an advantage and a burden

기업을 괴롭히는 데이터의 역설

지금 같은 데이터 시대에 기업들은 너무 적은 데이터가 아니라 너무 많은 데이터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데이터나 정보의 과부하가 디지털 전환을 가로막는 중대한 장애물로 인식될 정도다. 하지만 데이터가 기업에 부담을 줄지 이익을 줄지는 기업이 데이터를 얼마나 잘 관리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Dell Technologies)는 2016년 전 세계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진행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디지털 전환 지수(Digital Transformation Index, DTI)’에 대한 연구를 의뢰했다. 이후로 우리는 2년마다 이 연구 결과를 보고서로 만들어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작성된 3번째 DTI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및 정보 과부하로 통찰력을 얻기 어려움’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로막는 3번째로 심각한 장애물로 꼽혔다. 2016년 이후 순위가 무려 8단계나 상승했다.

이 연구 결과는 데이터가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인 동시에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심각한 장애물도 될 수 있다는 기이한 역설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러한 역설이 생긴 이유는 무엇이고, 기업들에게 가장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에 추가 연구를 의뢰했다.

포레스터는 기업의 데이터 전략을 담당하는 고위 임원 4,036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토대로 <전 세계 기업들을 괴롭히는 데이터 문제 공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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