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hanie Arnett/MIT Technology Review | Getty Images
Are AI chatbots making us lose control of our brains?
AI 챗봇 사용으로 우리는 뇌의 통제력을 잃고 있을까?
AI가 글쓰기와 요약, 판단을 대신하면서 우리의 주의력과 비판적 사고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술 사용 습관을 바꾸면 통제력을 되찾을 수 있다.
6월 첫째 주 필자는 런던에서 열린 기술·문화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런던(SXSW London)’에 다녀왔다. 해당 행사에는 음악과 영화뿐 아니라 AI에 관한 이야기도 정말 많이 오갔다. 행사에서 필자는 지난 30년 동안 사람들이 디지털 기술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연구해온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의 글로리아 마크(Gloria Mark) 심리학 및 정보과학 교수와 마주 앉아 이야기할 기회도 얻었다.
마크 교수가 연구를 시작하던 초기에는 인터넷과 이메일 사용이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요 관심사였다. 오늘날에는 그런 우려를 웃어넘길 수도 있지만, 기술이 널리 확산되고 일상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우리의 주의 지속 시간이 짧아지기 시작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마크 교수는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우리가 함께한 세션의 제목은 ‘우리는 우리 뇌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는가?’였다. 안타깝게도 이 질문에 대한 마크 교수의 답은 “그렇다”였다.
약 20년 전 마크 교수는 기기 사용이 우리의 주의 지속 시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성인 자원자들이 기기를 사용할 때 주의력과 기분, 행동이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하기 위해 센서와 추적 장치를 활용한 이른바 ‘생활 실험실’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