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미래의 직업: 자연을 위한 신약 설계자

미시간 대학교의 팀 서낙 교수는 대형 제약사에서 쌓은 2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메리카독도마뱀과 붉은바다거북 등 다양한 생물을 치료하는 약을 개발하고 있다.
📋한눈에 보는 AI 요약AI 자동 요약▶ 펼쳐보기

미시간 대학교의 팀 서낙 교수는 원래 대형 제약회사에서 사람을 위한 약을 만들던 전문가입니다. 그는 야생 동물들이 사람용 약으로 치료받다가 부작용으로 죽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개구리, 도마뱀, 바다거북, 독수리 같은 동물들을 위한 맞춤형 약을 개발하는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과 로봇 실험 장비를 활용하면 새로운 약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서낙 교수는 이 새로운 연구 분야를 ‘보전 화학’이라고 부르며, 최첨단 의약 기술을 자연 보전에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현재 많은 야생 동물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데, 사람을 위해 발전시킨 첨단 의약 기술을 동물 보전에도 활용하면 생태계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주요 용어 설명
보전 화학 (Conservation Chemistry)

야생 동물이나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화학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학문 분야입니다. 쉽게 말해, 사람 병원에서 쓰는 첨단 약 만드는 기술을 동물과 자연을 살리는 데 적용하는 것입니다. 서낙 교수가 처음 이름 붙인 분야로, 아직 개척 단계에 있습니다.

알파폴드 (AlphaFold)

구글 딥마인드가 만든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단백질의 입체적인 모양을 컴퓨터 화면에서 예측해 줍니다. 마치 레고 설명서처럼 단백질이 어떤 형태로 접히는지 보여주기 때문에, 그 모양에 딱 맞는 약물을 훨씬 빠르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정밀 치료제 (Precision Medicine)

병든 세포만 정확히 골라서 공격하고 건강한 세포는 최대한 해치지 않도록 설계된 약입니다. 비유하자면, 잡초만 뽑아내고 꽃은 그대로 두는 똑똑한 정원사 같은 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구식 약은 잡초와 꽃을 가리지 않고 모두 뽑아버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항진균제 (Antifungal Agent)

곰팡이 같은 진균이 일으키는 감염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이트라코나졸이 대표적인 예인데, 사람에게는 효과적이지만 개구리 같은 양서류에게는 오히려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침입종 (Invasive Species)

원래 그 지역에 살지 않던 생물이 외부에서 들어와 토착 생태계를 위협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외래 해충이 미국솔송나무를 공격해 숲을 파괴하는 것처럼, 기존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외부 생물을 가리킵니다.

⚡ Claude AI가 독자를 위해 자동 생성한 요약입니다. 원문을 함께 읽어보세요.

미시간 대학교에서 의약화학과 화학을 가르치는 팀 서낙(Tim Cernak) 부교수는 대형 제약사에서 인간 질병 치료제를 개발해온 경험을 야생 생물 보전에 활용하고자 한다. 2018년 제약업계에서 거의 20년을 보낸 그는 아메리카독도마뱀과 붉은바다거북 같은 생물을 위한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하기로 했다.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머크에서 서낙 교수는 건강한 세포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질병을 표적으로 하는 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당뇨병 정밀 치료제를 개발했다. 그러나 평생 자연을 사랑해온 그는 생태계 건강을 점점 더 우려하게 되었고, 자신의 전문성을 자연보전에도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그는 동물들이 인간용으로 개발된 의약품으로 치료받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인간용 약은 동물에게 구식 항암제처럼 작용한다. 비정상 세포를 없애기 위해 개발됐지만 실제로는 정상 세포에도 무차별적으로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치명적인 피부 감염에 걸린 개구리에게 표준 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은 양서류에게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

서낙 교수는 “환자가 개구리라는 전제로 개발된 치료제가 있는 세상을 상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시간 대학교에서 기생충에 감염된 아메리카독도마뱀부터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흰머리수리까지 다양한 생물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자연 속 야생생물 환자들을 치료하는 연구자가 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한지 서낙 교수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겠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 함께, 미래를 앞서가세요 !!
한달에 커피 2잔값으로 즐기기
온라인 멤버
지면 매거진 멤버
(온라인+지면) 프리미엄 멤버

유료회원 플랜 보기 회원이면 로그인하기 회원가입

회원 가입 후 유료 구독 신청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