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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worms (and microbes) are catching on as a manure pollution solution

분뇨 오염의 뜻밖의 구원자… ‘지렁이와 미생물’이 뜬다

미국 캘리포니아 낙농업계가 메탄과 질소 오염을 줄이기 위해 지렁이 여과법 등 새로운 분뇨 처리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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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의 낙농장에서 소가 배출하는 분뇨가 심각한 환경 오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분뇨를 저장하는 과정에서 메탄과 아산화질소 같은 강력한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물을 오염시키기도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렁이와 미생물을 활용한 자연 여과 시스템, 분뇨에서 물과 고체를 분리하는 기술 등 다양한 대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분뇨에서 나오는 가스를 모아 연료로 쓰는 혐기성 소화조가 주로 사용됐지만, 설치 비용이 너무 비싸고 수질 오염 해결에는 효과가 적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런 대안 기술 도입을 위해 수천만 달러의 지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분뇨는 기후변화와 수질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더 저렴하고 효과적인 분뇨 처리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마시는 물의 안전과 지구 온난화 속도를 늦추는 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주요 용어 설명
혐기성 소화조 (Anaerobic Digester)

산소가 없는 밀폐된 환경에서 미생물이 분뇨를 분해하도록 만든 장치입니다. 분뇨 저장소를 덮개로 막아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모은 뒤, 이를 정제하여 천연가스처럼 연료로 사용합니다. 쉽게 말해 쓰레기에서 나오는 가스를 가두어 에너지로 바꾸는 거대한 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슬러리 (Slurry)

분뇨와 물이 섞여 만들어진 걸쭉한 반액체 상태의 혼합물입니다. 마치 진흙물처럼 흐르는 형태인데, 이 상태에서 산소가 부족해지면 메탄을 만드는 미생물이 잘 자라게 되어 온실가스가 많이 발생합니다.

지렁이 여과 시스템 (Vermifiltration System)

나무 칩과 자갈 더미 속에 수십만 마리의 지렁이를 살게 하고, 그 위에 분뇨 폐수를 흘려보내 자연적으로 정화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커피 필터가 찌꺼기를 걸러내듯, 지렁이와 미생물이 오염 물질을 분해하는 생물학적 필터 역할을 합니다.

고형물 분리 (Solid Separation)

분뇨 속에서 물과 고체 성분을 분리하는 기술입니다. 세탁기의 탈수 과정처럼 스크류 프레스 같은 장비로 수분을 짜내면, 남은 고형물이 공기에 노출되어 메탄이 잘 생기지 않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저탄소 연료 기준 (Low Carbon Fuel Standard, LCFS)

캘리포니아주가 운영하는 제도로,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연료를 생산하면 크레딧이라는 일종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포인트를 오염을 많이 배출하는 기업에 팔 수 있어서, 친환경 연료 생산자에게는 수익이 되고 오염 기업에게는 감축 의무를 채울 수단이 됩니다.

⚡ Claude AI가 독자를 위해 자동 생성한 요약입니다. 원문을 함께 읽어보세요.

캘리포니아에서 3대째 낙농업을 이어가고 있는 앤서니 아게다(Anthony Agueda) 씨가 주(州) 농업 중심지에 위치한 히크먼이라는 작은 마을의 가족 소유 농장에서 어둡고 축축한 나무 부스러기 더미를 갈퀴로 긁어내고 있다.

그가 양손으로 진흙 덩어리를 집어 올려 뒤집자 붉은 지렁이 여섯 마리가 꿈틀거리는 모습이 드러난다. 그와 필자의 눈앞에 펼쳐진 미식축구장 6개 크기의 약 90cm 높이의 나무 칩과 으깬 강 자갈 더미 아래에는 수십만 마리의 지렁이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천연 재료들은 수백 마리의 홀스타인 젖소가 매일 배출하는 막대한 양의 분뇨에서 발생하는 메탄과 아산화질소, 수질 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생물학적 여과기를 구성한다.

아게다씨의 가족 사업체인 ‘알베르토 낙농장(Alberto Dairy)’은 칠레 기업 바이오필트로(BioFiltro)가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이 같은 분뇨 처리 방식을 캘리포니아에서 최초로 도입한 축산 농장 중 하나다. 바이오필트로에 따르면 미국 내 낙농장에서는 이미 지렁이 여과 시스템 8개가 가동 중이며, 16개가 건설 중이거나 내년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들 시설은 대부분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다.

지렁이 여과 시스템은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분뇨 오염을 줄이기 위해 농민과 기업, 과학자들이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방법 가운데 하나다. 가축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면서 새로운 분뇨 처리 방식의 도입도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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