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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ideas of a vast censorship network moved from the online fringe to Trump policy

트럼프는 어떻게 ‘검열’을 정치적 무기로 만들었나

‘검열-산업 복합체(censorship-industrial complex)’라는 주장은 수년간 우익 진영에서 확산된 끝에 워싱턴의 정책까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주장을 키운 것은 무엇이고, 누가 이를 확산시켰나?

이 기사는 타입 인베스티게이션스(Type Investigations)와 공동 제작했으며, 웨인 배럿 프로젝트(Wayne Barrett Project)의 지원을 받았다.

2025년 4월 어느 아침, 미국 국무부의 한 작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에게 모두가 두려워하던 이메일이 마침내 도착했다.

그전 몇 달 동안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부(DOGE)는 연방기관 전반을 대대적으로 축소하고 있었다. 과학 연구부터 사회보장, 국제 원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던 조직들이 해체됐다. 해외 허위정보를 추적하는 국무부 조직인 ‘해외 정보조작 및 개입 대응 허브(Counter Foreign Information Manipulation and Interference Hub·R/FIMI)’ 직원들에게 30분 뒤 회의에 참석하라는 통보가 오자, 많은 이들은 자신들의 차례가 왔음을 직감했다. 보복을 우려해 익명을 요구한 전 직원은 “언젠가 우리 부서를 폐쇄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이미 듣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공공외교 담당 국무차관 직무대행이었던 극우 선동가 출신 대런 비티(Darren Beattie)는 의례적인 인사조차 생략한 채 조직 폐쇄와 직원 해고를 통보했다. 회의실 분위기는 침통함과 분노가 뒤섞여 있었다고 전 직원은 회상했다. 그는 “헌신적으로 일해온 젊은 직원들이 많이 울었고, 완전히 무너진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무부의 다른 곳에서는 R/FIMI 폐쇄를 축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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