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Matt Nager
신의 계시로 시작한 코인 사업, 투자자들의 돈은 어디로 갔나
한 목사와 그의 아내가 암호화폐를 만들어 기독교 공동체에 판매했다. 프로젝트가 무너지자 투자자들은 수백만 달러를 잃었고, 부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 이 기사는 타입 인베스티게이션스(Type Investigations)와 협업했으며, 펀드 포 인베스티게이티브 저널리즘(Fund for Investigative Journalism)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엘리 레갈라도(Eli Regalado)는 처음 신이 자신에게 말을 건다고 느꼈을 때 환각이 아닐까 의심했다. 그는 이를 “내가 하지 않은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영화 대사나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떠올릴 때처럼 신의 말이 머릿속에 울린다는 것이다. 엘리는 “무슨 일을 반드시 하라는 명령은 아니다. 그저 마음속으로 알게 된다. ‘이게 네가 할 일이다’ 하고”라고 말했다.
엘리에 따르면 이런 메시지는 매일 찾아온다. 기도하거나 책을 읽거나 텔레비전을 볼 때도 있고, 예언처럼 느껴지는 꿈이나 낯선 사람이 전해준 말을 통해서도 듣는다. 말을 하다가 문득 멈춰 “주여, 여기서는 어떤 말씀을 전하면 될까요?”라고 묻기도 했다.
아내 케이틀린 레갈라도(Kaitlyn Regalado)는 샤워할 때 신의 메시지를 듣는 일이 많다고 한다. 혼자 있을 수 있는 드문 시간이기 때문이다. 답을 구하고 싶을 때는 먼저 기도한다. 케이틀린은 “일기를 쓰면서 기도하고 질문한다. 그러다 들리는 것이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