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we lost control of our faces

인공지능에 빼앗긴 내 얼굴 정보

얼굴 인식 데이터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딥러닝이 우리의 프라이버시를 얼마나 침해하는지 드러났다.

1964년, 수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인 우드로 블레드소(Woodrow Bledsoe)는 용의자들의 얼굴을 머그샷 사진과 대조하는 작업을 시도했다. 그는 사진에서 얼굴의 다양한 요소들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여 컴퓨터 프로그램에 입력했다. 이 기초적인 작업의 성공이 향후 수십년 간 이어질 얼굴 인식 기술 연구의 출발점이 되었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는 얼굴 인식 기술이 얼마나 깊게 우리의 사생활을 침범했는지 잘 보여준다. 단지 감시 도구의 지속적 발달에 기름을 부은 것만이 아니다. 최신 딥러닝 기반 얼굴 인식 기술은 사용자 동의에 대한 우리의 기준을 완전히 파괴해 버렸다.

모질라재단의 데보라 라지(Deborah Raji)와 미국 의원들에게 기업의 알고리즘 책임에 대해 자문하는 제네비브 프리드(Genevieve Fried)는 43년 동안 만들어진 130개 이상의 얼굴 인식 데이터셋을 조사했다. 그 결과, 얼굴 인식 연구자들이 딥러닝에 필요한 폭발적 데이터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점차 수집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포기해 왔음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의 개인적 사진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시 시스템에 통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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