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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cientist using AI to hunt for antibiotics just about everywhere

AI로 항생제 내성에 맞선다…‘포스트 항생제 시대’ 막기 위한 과학자들의 도전

항생제 내성이 전 세계적 위기로 떠오른 가운데 연구자들이 AI와 유전체 분석을 활용해 새로운 항균 물질을 찾고 있다. 전통적 신약 개발의 한계를 넘어 인류를 보호할 차세대 치료법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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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를 써도 죽지 않는 세균이 점점 늘어나서 매년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데 라 푸엔테 교수는 AI를 이용해 세균을 죽일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빠르게 찾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뱀의 독이나 털매머드 같은 멸종 동물의 유전 정보에서도 세균을 막을 수 있는 후보 물질을 발견했습니다. AI 덕분에 수십 년 걸리던 신약 탐색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고, 실제로 생쥐 실험에서 효과를 보인 물질도 나왔습니다. 아직 사람에게 쓸 약으로 완성되려면 갈 길이 남았지만, AI가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유력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항생제가 듣지 않는 세균이 늘어나면 감기나 작은 상처로도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AI로 새로운 치료 물질을 빠르게 찾는 이 연구는 미래 의료와 우리 모두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중요합니다.

주요 용어 설명
항생제 내성 (Antimicrobial Resistance, AMR)

세균이 항생제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약에 죽지 않도록 스스로 변하는 현상입니다. 마치 게임 보스가 같은 공격을 여러 번 맞으면 그 공격에 면역이 생기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 약이 듣지 않아 치료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항균 펩타이드 (Antimicrobial Peptide, AMP)

아미노산이라는 작은 조각들이 최대 50개 정도 연결된 짧은 분자로, 세균을 여러 방식으로 동시에 공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도 이미 존재하며, 기존 항생제처럼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갈래로 세균을 공격하기 때문에 세균이 내성을 갖기 어렵습니다.

분자 탈멸종 (Molecular De-extinction)

털매머드나 네안데르탈인처럼 이미 사라진 생물의 유전 정보를 분석해서 그 안에 숨어 있는 유용한 분자를 되살려내는 연구입니다. 멸종 동물 자체를 부활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DNA 속에 있던 세균 방어 물질의 설계도를 꺼내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임상 개발 (Preclinical Development)

새로 발견한 약물 후보를 사람에게 시험하기 전에 세포 실험이나 동물 실험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마치 새 비행기를 승객을 태우기 전에 시뮬레이션과 무인 시험 비행으로 검증하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 Claude AI가 독자를 위해 자동 생성한 요약입니다. 원문을 함께 읽어보세요.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세사르 데 라 푸엔테(César de la Fuente) 생명공학·계산생물학 교수는 10대 시절 인생의 진로를 고민하며 인류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들을 정리해봤다. 그는 각국 정부가 문제 해결에 지출하는 예산이 적을수록 더 높은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목록을 배열했는데, 그 결과 목록의 최상단에는 ‘항생제 내성(AMR)’이 자리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항생제 내성 문제는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악화됐다. 약물에 저항성을 갖도록 진화한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감염은 현재 매년 400만 명 이상의 사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최근 게재된 분석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2050년이면 800만 명을 넘어설지도 모른다.

데 라 푸엔테 교수와 MIT의 제임스 콜린스(James Collins) 합성생물학 교수는 2025년 7월 물리학 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Physical Review Letters)》에 발표한 에세이에서 어떤 항생제로도 치료가 안 되는 세균과 마주하는 ‘포스트 항생제 시대(post-antibiotic era)’가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처럼 지금은 기존 약물로 치료 가능한 일반 세균도 항생제에 내성을 갖게 되면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항생제 개발 분야는 여전히 취약하다”면서 “높은 비용과 긴 개발 기간, 낮은 투자 수익률로 인해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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