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관계자가 올해 초에 이스라엘 업체 ‘NSO그룹’으로부터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해킹 도구 ‘페가수스’를 구매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금까지 여러 국가에 해킹용 악성 스파이웨어를 판매해 온 NSO그룹은 현재 미국의 제재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감한 개인 정보와 국가 기밀 등은 쉽게 해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암호화되어 있다. 그러나 미래에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구동되는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이러한 암호를 쉽게 풀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으로 데이터를 훔치는 해커들에 대항하기 위해서 미국 정부가 긴 싸움을 시작하려고 한다.
아이폰의 ‘아동 성학대’ 사진 모니터링 기술을 내놓은 애플이 정부의 콘텐츠 감시와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 논란에 휘말리자 누구나 자사의 기술을 조사해 보안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조사에 나선 사람들과 싸우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