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ood X cicadas are here — and yes, there’s an app for that

17년 만에 돌아온 매미 떼, 시민과학자 매혹

17년 동안 잠들어 있던 주기매미가 미국 전역을 덮쳤다. 시민 과학자들은 휴대폰을 사용하여 ‘축제’를 즐기기 위해 나온 주기매미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몇 주 전, 미셸 왓슨은 귀가 멍멍할 정도로 진동하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도대체 이 소음은 뭐지?” 궁금했던 그녀는 마당으로 나갔고, 곧 까무러치게 놀랐다.

바로, 수백 마리의 구슬 같은 눈동자를 가진 곤충들이 땅에서 나와 나무 위로 기어오르는 것을 본 것이다. 왓슨이 본 곤충은 다름 아닌 약 3주 동안 ‘소리’를 지르기 위해 17년 동안 잠복해 있던 수십억 마리의 주기매미(brood X) 떼의 일부였다.

지난 20년간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던 왓슨은 작년, 조지아주 블루리지 마운틴으로 이사 왔다. 조지아로 이사 온 후, 그녀는 소셜 미디어에서 10년에 한 번씩 나타나는 미국 동부의 거대 매미 무리 관련 게시물을 스치듯 본 적이 있었지만, 그저 지금껏 봐왔던 평범한 여름벌레들일 뿐이라 생각했다. “당시에는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 생각했다”라고 그녀는 회상했다.

하지만 기괴한 생물의 움직임을 직접 목격한 그녀는 이제 이것이 큰 문제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녀는 현대인답게 몇 분 만에 구글링을 통해 매미 추적 앱인 ‘매미 사파리(Cicada Safari)’를 다운받을 수 있었다.

“우리는 하루에 1만 6,000장의 사진을 받고 있으며, 이 추세라면 50만 건의 관찰 결과를 도출해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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