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the people who warn the world about new covid variants

과학자들, 새로운 바이러스 변이 출현을 경고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화 추적에 애쓰고 있는 과학자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어느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스코틀랜드의 젊은 연구원 몇 명이 개발했다.

지난 3월, 인도 전역에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기 시작했을 때 바니 졸리(Bani Jolly)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코드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섰다.

영국의 연구진은 자국에서 감염자 수가 급증한 이유가 (곧 알파라고 불리게 될) B.1.1.7이라는 코로나19 변이 때문이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과학계를 뜨겁게 달궜다. 인도 뉴델리 소재 CSIR 유전체학 및 통합 생물학 연구소(CSIR Institute of Genomics and Integrative Biology) 박사과정 3년차 학생인 졸리는 인도에서도 B.1.1.7이 확산을 주도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 연구소가 인도 코로나19 연구의 선두에 있기 때문에, 졸리는 인도 전역에서 채취한 수천 개의 코로나19 검체에서 나온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에 접근할 수 있었다. 졸리는 이들 데이터를 코로나19 계통도에 따라 분류해주는 소프트웨어에 입력해 작업하기 시작했다.

B.1.1.7 변이들로 구성된 밀도 높은 덩어리 대신, 졸리는 세상에 알려져 있던 모든 변이들과 전혀 달라 보이는 염기서열 무리를 발견했다. 그 중 일부는 이미 바이러스를 더 위험하게 만들 것으로 의심되던 두 가지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었다.

졸리는 지도교수에게 이 사실을 말했고, 교수는 인도 각지의 염기서열 분석 연구소들에 연락을 취해볼 것을 제안했다. 각 연구소들 데이터 역시 지역 발병으로 인해 코로나19의 새로운 계통이 생겨났다는 징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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