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 editing has made pigs immune to a deadly epidemic

유전자 편집, 전염병 이기는 돼지를 낳다

병에 걸리지 않는 돼지 생산을 위해 유전자 가위(CRISPR)로 돼지 DNA 편집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돼지 다음은 인간? 인간 유전자를 편집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을 때, 각국 정부들은 직장을 폐쇄하고 개인은 거주지에 머물도록 권고했다. 많은 사람들은 정부의 지침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시에 유전자 변형 돼지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면 바이러스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다. 공기로 전파되는 바이러스 확산 억제와 관련하여, 빌 크리스티안슨(Bill Christianson)은 “우리가 얼마나 효율적일 수 있는지 스스로 충분히 알지 못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안슨은 테네시주 헨더슨빌(Hendersonville, Tennessee)에 있는 돼지 개량 회사 PIC(Pig Improvement Company)를 이끄는 역학자이자 수의사이다. PIC는 우량 번식 돼지를 돼지 농장에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34년 동안 바이러스성 질병인 생식 및 호흡기 증후군(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PRRS) 예방을 위해 싸워왔다. (퍼스라고 읽는다.)

이 바이러스는 돼지에 청이병(blue ear disease)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병의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은 귀가 파랗게 변하는 것이다. 청이병이 1980년대 처음 발생했을 때는 단순히 돼지 괴질(mystery swine disease, MSD)이라고 불렸다. PRRS에 감염된 모돈(母豚)은 유산이나 사산을 하거나, 미숙아 돼지를 낳는다.

크리스티안슨은 “인간에게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험한 것보다 청이병이 돼지에게 더 치명적이다”고 강조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 함께, 미래를 앞서가세요 !!
한달에 커피 2잔값으로 즐기기
온라인 멤버
지면 매거진 멤버
(온라인+지면) 프리미엄 멤버

유료회원 플랜 보기 회원이면 로그인하기 회원가입

회원 가입 후 유료 구독 신청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