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Why Facebook can never fix itself

북리뷰: 페이스북은 왜 스스로 문제를 고칠수 없을까?

신간 ‘추악한 진실(An Ugly Tructh)’의 저자인 시라 프렝켈(Sheera Frenkel)과 세실리아 강(Cecilia Kang) 기자는, 두 차례의 미 대선 시기 사이에 발생했던 사건을 통해 페이스북의 근본적인 결함을 낱낱이 폭로한다.

페이스북 엔지니어였던 한 남성은 데이트 상대에게서 답문이 오지 않아 몹시 궁금해하던 차였다. 아마도 그녀는 아프거나, 휴가를 떠났을 수도 있었다.

그래서 그는 밤 10시, 멘로 파크(Menlo Park)에 위치한 본사에서 회사 내부 시스템을 통해 그녀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입수해 그녀의 개인 정보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녀의 정치 성향, 라이프스타일, 관심사, 심지어는 그녀의 실시간 위치까지 살폈다.

그 일로 엔지니어는 회사 데이터 접근 권한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다른 51명의 직원과 함께 해고당했다. 그 권한은 업무나 직책에 상관없이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해고당한 51명 중 다수가 그와 비슷하게, 관심 있는 여성에 대한 정보를 염탐한 남자들이었다.

2015년 9월, 새로운 최고 보안책임자인 알렉스 스타모스(Alex Stamos)가 이 문제에 관하여 마크 저커버그의 주의를 환기한 이후, CEO인 저커버그는 사용자 정보에 대한 직원들의 접근을 제한하도록 시스템 점검을 지시했다. 이 일은 스타모스로서는 보기 드문 승리였는데, 그는 저커버그에게 이 문제가 개인의 일탈보다는 페이스북의 디자인이 원인이라고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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