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out leadership on vaccine rollout, scams are inevitable

코로나 백신 사기 주의보

플로리다에서 백신접종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사기를 당했다. 지역 당국의 업무가 과중한 상황에서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코로나19 백신 배포가 시작된 후 몇 주 동안 많은 일이 벌어졌다. 미국 전역에서 낙후된 물류로 인해 백신 배송에 문제가 생기고, 접종 일정이 예정보다 늦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스탠포드대 메디컬 센터에서는 우선 접종 대상자들을 선정하는 시스템이 일선 의사들을 배제해 버리는 일도 일어났는데, 이는 필요 이상으로 시스템을 복잡하게 만들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수 개월에 걸쳐 배포 준비를 했음에도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은 의아했다. 미 정부는 10월 기자회견을 통해 군의 역할을 설명하면서 세계 최고의 백신 제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 정책 담당 보좌관 폴 망고(Paul Mango)는 “국방부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군수 전문가를 보유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함께… 모든 사항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비록 군이 백신 투여에 관여하지는 않겠지만, 백신의 정밀 관리를 위해 빈틈없는 감독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백신 공급망은 위협을 받고 있다.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는 한 약사는 종말론적 음모론에 빠져 백신 500개를 고의로 훼손시켰다. 인터폴이 백신이 조직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경계심을 풀지 말라고 당부한 것은 이런 사건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배송 시스템에 약점이 있고, 그것이 지도층의 그릇된 결정으로 생긴 결과일 수도 있음이 드러났다.

임시방편 해결책이 문제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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