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RAH ROGERS / MIT TECHNOLOGY REVIEW | GETTY
Three reasons Meta will struggle with community fact-checking
[OPINION] 메타의 커뮤니티 기반 팩트체크 정책에 던지는 ‘쓴소리’
최근 마크 저커버그가 적극적인 콘텐츠 중재 방침을 철회함에 따라 메타의 팩트체크는 자발적인 참여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커뮤니티 기반의 팩트체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결 과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이달 초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의 콘텐츠 중재 활동을 축소하고 미국 내 팩트체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러한 방침이 엑스(구 트위터)에서 ‘커뮤니티 노트(Community Notes)’라고 부르는 더욱 ‘민주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기 위한 것이며 언론과 정부의 압력에 못 이겨 개발되었던 기존의 보호 기능은 철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행보는 당연히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메타는 과거에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의 이미지를 과도하게 검열한 반면, 미얀마 소수 민족에 대한 혐오 발언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무슬림 로힝야족의 대량 학살을 방조하는 등 검열과 관련해 다양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팩트체크의 중단은 허위 정보와 혐오가 겉잡을 수없이 확산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