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hese US schools reopened without sparking a covid outbreak

전면 등교에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었던 美 학교들

지난해 전면 등교 문제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었던 학교들은 몇 가지 공통된 전략을 추구했다. 그들로부터 배울 점들을 소개한다.

이 이야기는 앞서 ‘코로나19 데이터 특보(COVID-19 Data Dispatch)’에 실렸다.

지난해 미국에서 학교 등교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웠다. 봄학기를 줌(Zoom)을 이용한 원격수업으로 보낸 뒤 사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몇몇 관계자, 학부모, 과학자들은 아이들을 교실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했다. 다른 쪽은 무엇보다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등교 반대를 위한 로비를 벌였다. 대면 등교가 잘 통제되지 않을 때의 현실을 보여주듯, 조지아 주의 모 학교에서 마스크를 안 쓴 학생들로 북적이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세간에 퍼지기도 했다. 뉴욕 시에서는 교사들이 모형 관과 단두대를 들고 나와 대면 수업 재개에 반대하는 시위행진을 했다.

그러나 일파만파로 커지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작년 코로나19 집단감염을 피한 채 대부분의 학교 수업을 재개한 지역들도 많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솔루션 저널리즘 네트워크(Solutions Journalism Network, SJN)가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필자는 지역사회 5곳을 조사하여 ‘코로나19 데이터 특보’를 출판했다. 이 지역에서 대부분의 학생은 봄학기를 마치기 전에 대면 수업으로 복귀했으며, 이들 중 코로나 감염 사례는 5% 미만에 그친 것으로 방역관계자를 통해 확인되었다. 팬데믹 시작부터 2021년 8월까지 미국 내 취학연령 아동의 약 5%가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이는 중요한 지표이다.

필자가 연구한 5개의 지역사회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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