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ng the energy revolution and IoT future

에너지 부문 사이버보안 문제, AI 기반 솔루션서 답을 찾자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연결성이 확대되면서 강력하고 정교한 사이버 방어 능력에 대한 요구가 날로 커지고 있다.

2021년 초 미국 동부지역 주민들은 에너지 부문에서 사이버 보안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다. 멕시코만에서 동부지역으로 공급되는 석유의 거의 절반을 담당하는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하면서다. 이 공격으로 컴퓨터 시스템 일부가 손상되었다는 것 외에 전체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회사는 송유관 가동을 일제 중단하는 강력한 수단을 쓸 수밖에 없었다.

연료 공급의 중단은 연료비 급등이라는 심각한 결과로 이어졌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이 나서서 겁에 질린 소비자와 기업에게 연료 공급이 곧 재개될 것이라며 안심을 시키기에 이르렀다. 5일 간의 서비스 중단으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해커들에게 440만 달러를 지급하고 겨우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었다.

이 사건을 단순히 한 기업에 국한된 사례로 치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연료 및 전기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는 물리적 설비의 네트워크 연결성이 확대되고 디지털 제어 기술 도입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아날로그 방식에 맞춰 설계된 기존 설비에도 디지털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태양광에서 풍력, 복합발전 가스터빈(combined-cycle turbine)에 이르는 저배출(low-emissions) 기술은 에너지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동 제어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디지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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