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biohacking company is using a crypto city to test controversial gene therapies

유전자 치료제 임상에 NFT를 구매하게 한 스타트업 ‘미니서클’

온두라스의 경제특구 프로스페라는 ‘혁신 친화’를 기조로 맞춤형 규제를 도입한 곳이다. 이곳에서 미니서클은 장수의 비결을 찾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웹 3 퍼블리싱 플랫폼 미러(Mirror)에 한 광고가 게재됐다. ‘온두라스 경제특구 프로스페라(Próspera)에서 진행되는 폴리스타틴 플라스미드 임상 1상 시험에 참여하고 싶다면 NFT를 구매하라.’ 다소 이해하기 힘들지만 꽤 눈길을 끄는 제목이었다.  

이 광고는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미니서클(Minicircle)이 유전자 치료제의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하는 내용이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반적인 사례와 다른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다. 한 예로, 이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NFT를 먼저 구매해야 한다. 회사는 연구를 마친 후 대상자들에게 암호화폐로 대가를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 광고에서 언급한 임상시험 진행 장소는 온두라스의 프로스페라였다. 아마도 많은 사람이 프로스페라가 실험적인 암호화폐 도시라는 사실을 바로 인지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대상자 모집 광고는 유전자 치료 분야의 흥미로운 발전 양상을 보여준다. 유전자 치료는 첨단 분야로 주목받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잘못된 시작과 함께 여러 차례 좌절을 겪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승인한 유전자 치료제는 흔하지 않은 데다 개발에 수반된 비용과 복잡함 때문에 엄청난 가격표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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