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couple just got married in the Taco Bell metaverse

타코벨, 메타버스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다

가상 플랫폼에서 메타버스 결혼식이 열렸다. 피부로 와닿는 감각적인 교감은 부족했지만, 결혼식을 올린 커플들은 특별한 경험과 비용 측면에서 만족했다. 그러나 메타버스 결혼식이 합리적인 예식의 대안이 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지난달 쉴 모르노트(Sheel Mohnot)와 암루타 고드볼(Amruta Godbole)이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결혼식은 조금 특별했다.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라는 가상 플랫폼에서 결혼식이 진행됐고 멕시코 음식 체인점인 타코 벨(Taco Bell)이 후원업체로 참여했다.

필자는 가상 공간을 취재하는 기자이자 주인공 부부와 같은 인도계 미국인으로서 이 결혼식에 흥미를 느꼈고, 결혼식에 참가할 계획이었다. 인도 문화에서 결혼식은 아주 중요한데 디지털 세계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초 로그인부터 진행이 원활하지 않았고 컴퓨터 화면은 계속 깨졌다. 전산 장애가 너무 많아 필자는 몇 분 만에 가상 결혼식을 두 눈으로 확인하겠다는 계획을 포기하고 말았다. 엄밀히 말하면 이는 필자에게만 나타난 문제였을 수 있다. 인도에 있는 모르노트의 할머니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결혼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참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결혼식은 지켜보지 못했지만, 필자의 궁금증은 계속 이어졌다. 사람들이 메타버스 결혼식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러한 종류의 의식, 특히 후원받는 예식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가상 현실 속 성과가 대대적인 홍보에 부응하지 못하면 사라지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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