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can’t afford to stop solar geoengineering research

‘태양지구공학’ 연구를 멈춰야 할까?

‘태양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란 태양빛의 일부를 차단해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추고자 하는 연구 분야이다. 일부 학자들은 잠재적인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로 이 분야 연구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위험을 막기 위한 올바른 방법일까?

지난해 12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는 ‘미국 지구물리학회(American Geophysical Union)’가 열렸다. 학회에는 2만 6,000명의 지구과학자들이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최신 지구과학 및 기후과학 정보를 공유했다. 그리고 그들 중 100명 정도는 아마도 ‘태양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 연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학회에 참석했을 것이다. ‘태양지구공학’이란 지구로 들어오는 햇빛의 일부를 반사해서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추는 방법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대중의 생각과 달리, 이 분야에 관한 연구에는 활기가 없다. 거의 몇 년째 별다른 진전 없이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눈 밑에 다크서클이 내려온 연구자들이 거의 텅 빈 회의실에서 줌(Zoom)으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다른 회의실에서는 콜로라도주 볼더 남부에 있는 국립대기과학연구소(National Center for Atmospheric Research) 소속 과학자들이 줌으로 업데이트된 모델링 시나리오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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