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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still figuring out the side effects of GLP-1 weight-loss drugs

비만 치료제의 두 얼굴…노화 지연 가능성과 새로운 부작용

위고비 마운자로와 같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생물학적 노화 지표 개선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시력 상실과 탈모, 손발톱 이상 등 잠재적 부작용에 관한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노화 연구 학술대회에서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체중 감량뿐 아니라 생물학적 나이를 나타내는 일부 지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복용한 과체중 또는 당뇨병 환자는 위약을 복용한 환자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약 2~3년 낮게 측정됐다는 것이다.

노화 연구 분야에서는 이미 GLP-1 계열 약물을 ‘장수 약물’로 보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런 평가는 과체중이나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효과를 전제로 한 것일 수 있다. 최근에는 체중 감량 외에도 여러 건강상 이점이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예상 밖의 부작용도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 식욕을 억제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는 당뇨병과 만성 신장질환, 비만 치료에 승인되어 있다. 일부 과체중 환자나 특정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도 처방된다. 이와 별개로 GLP-1 계열 약물이 물질사용장애 치료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도 있으며, 신경퇴행성 질환과 암에 효과가 있는지도 연구되고 있다. 물질사용장애란 알코올이나 니코틴, 마약류 등 특정 물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사용을 조절하기 어려워지고, 건강이나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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