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 big week was a flex for the power of big tech
[편집장 뷰] 빅테크의 저력 보여준 구글
맷 호난(Mat Honan) MIT 테크놀로지 리뷰 영문판 편집장이 매주 '디브리프'를 통해 한 주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테크 기사를 소개한다.
지난주 이 칼럼에서는 12일 동안 이어진 오픈AI의 ‘쉽마스(Ship’과 ‘Christmas’를 합성한 단어로, 제품 출시에 대한 축제 분위기를 의미)‘에 대해 다루었다. 이번 주 주제는 2024년이 끝나기 전에 다양한 제품과 업데이트를 출시하거나 발표하고 있는 구글이다. 필자는 구글의 이런 움직임은 단순히 한 기업의 동향에 그치지 않고 기술 산업이 가진 힘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이 힘을 더 고상하고 의미 있는 일에 활용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구가 느껴진다는 말이다.
우선 구글은 12월 첫째 주 새로운 동영상 생성 모델인 비오(Veo)와 이미지 생성 모델의 새로운 버전 ‘이마젠(Imagen) 3’을 발표했다.
이어 12월 9일에는 양자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이끌 ‘윌로우(Willow)’ 칩을 발표했다. 구글은 이 새 칩이 오늘날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중 하나가 10경 년 동안 해야 할 표준 벤치마크 계산을 5분 이내로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MIT 테크놀로지는 얼마 전 이미 윌로우와 관련된 기사를 다룬 바 있으나 윌로우는 이제서야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구글이 실리콘 밸리를 떠들썩하게 만들 만큼 놀라운 성능의 업데이트를 한 결과다 (필자는 실제로 지난 며칠 동안 이렇게 많은 양자 컴퓨팅 관련 발표를 목격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