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rain-dead man was attached to a gene-edited pig liver for three days

뇌사 남성을 유전자 편집 돼지 간에 3일간 연결했더니…

의사들은 체외에 보관한 동물 장기를 이용해 환자들을 치료 하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외과의사 아브라함 셰이크(Abraham Shaked)는 2,500건이 넘는 간 이식을 집도했을 만큼 이식 수술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의사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그가 이끄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연구팀은 그전까지 단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일을 해냈다.

연구팀은 뇌사 상태인 남성의 정맥을 한가운데에 돼지 간이 올려져 있는 냉장고 크기의 기계와 연결했다. 그러자 남성의 혈액은 3일 동안 기계로 들어가 돼지 간을 거쳐 다시 남성의 몸으로 유입됐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생명공학 회사인 이제네시스(eGenesis)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이 ‘체외 간(extracorporeal liver)’은 감염이나 중독 내지 (가장 흔하게는) 과음으로 인한 급성 간부전 환자들의 생존을 돕기 위해 고안됐다.

간이 손상되면 몸에서 독소를 제거하고, 영양분을 처리하고, 단백질을 만드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 그런데 이처럼 체외 간을 연결하면 간이 회복하거나 이식이 가능할 때까지 간의 상태를 유지하는 시간을 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 white machine is shown, holding a pig's liver for organ donation. Two surgeons tend to the machine.
EGENESIS AND ORGANOX

이번에 시도된 간 실험은 조직이 사람과 더 잘 맞도록 유전적으로 조작한 돼지의 장기를 갖고 한 최신 시도에 해당한다.

앞서 메릴랜드 대학교는 말기 심장병에 걸린 두 남성 환자의 심장을 다른 회사인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United Therapeutics)가 개발한 돼지 심장으로 교체한 적도 있다. 즉, 돼지 심장을 환자들에 이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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