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artup wants to fight growing global dengue outbreaks with drones

드론으로 뎅기열과 맞서 싸우는 브라질의 한 스타트업

브라질에서 실시한 실험 결과 뎅기열 같은 모기를 매개로 한 질병 퇴치에 드론이 유용한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가 뎅기열 감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뎅기열 감염 환자는 매년 1억~4억 명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20년 전에 비해 무려 8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렇게 뎅기열이 빠르게 확산하는 이유는 기후 온난화로 인해 모기가 더 많은 지역에서 번식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뎅기열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 브라질 상파울루에 소재한 버드뷰(Birdview)라는 스타트업이 드론으로 불임 수컷 모기를 방사해 뎅기열 확산을 막겠다고 나섰다.

버드뷰는 드론을 사용해 농작물 밭 구석구석에 해충 퇴치 곤충을 방사해 농부들이 살충제를 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하지만 2021년 엔지니어이자 창업자인 리카르도 마차도(Ricardo Machado)는 고인 물 표면에 알을 낳는 흰줄숲모기가 옮기는 뎅기열, 황열, 치쿤구니야열, 지카열 등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마차도는 과학자들이 모기 매개 질병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 불임 수컷 모기를 방사하여 암컷과 짝짓기를 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는 암컷의 번식력을 억제하여 모기 개체 수를 줄여 궁극적으로는 모기 매개 질병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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