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taverse is the next venue for body dysmorphia online

메타버스, 신체 이미지 왜곡을 부추길 다음 장소가 될까?

메타버스에서 실제 사람 같은 아바타를 사용하자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아바타 사용이 신체 이미지 관련 문제를 더 심화시키는 것은 아닐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메타버스의 아바타는 우리의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페이스북이 만들고자 하는 ‘메타버스’는 우리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과 실제 세상이 뒤섞인 것 같은 공간이다. 그곳에서 우리를 대변하는 디지털 아바타가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데이트를 하고, 쇼핑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그것이 마크 저커버그가 몇 주 전에 페이스북의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하면서 그렸던 메타버스의 모습이다.

늘 그렇듯이 저커버그는 약간 어색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자신과 닮은 만화 캐릭터 같은 아바타를 사용해서 스쿠버다이빙을 하거나 회의를 주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저커버그는 궁극적으로 그런 만화 같은 아바타가 아닌 실제 사람의 모습과 비슷한 현실적인 아바타가 실제 세상에서 우리가 하는 것과 똑같은 활동 대부분을 메타버스에서 디지털로 수행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저커버그는 사명 변경을 발표하면서 “우리가 실제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현실적인 모습의 아바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런 아바타가 실현된다고 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타인에게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 관한 어려운 질문에 마주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우리 신체를 생각하는 방식에 그런 가상 아바타가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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