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bots are coming. And that’s a good thing.

인류에 도움을 줄 로봇이 오고 있다_MIT 루스 교수

MIT의 다니엘라 루스는 로봇이 세상을 장악하게 될까 봐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로봇과 인간이 서로 협력하면 각자 혼자서 할 수 없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의 소장인 다니엘라 루스(Daniela Rus)는 신간 《심장과 칩: 로봇과 함께하는 우리의 밝은 미래(The Heart and the Chip: Our Bright Future with Robots)》에서 발췌한 이 글을 통해 로봇이 인간의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몇 년 전 필자는 맥아더재단(MacArthur Foundation) 연구원 모임에서 생물학자인 로저 페인(Roger Payne)과 친구가 되었다. 2023년에 세상을 떠난 로저는 혹등고래가 노래한다는 사실과 특정 고래가 바다 전체에 걸쳐 소리를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인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필자는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열성적으로 즐기는 사람으로서 늘 고래와 전반적인 바닷속 세상의 매력에 빠져 있었다. 그런 필자가 로저의 강의를 매우 마음에 들어 했던 건 당연한 일이었다. 함께 대화를 나누어 보니 로저 역시 필자의 로봇 강연에 푹 빠져 있었다.

필자는 로저에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로봇을 하나 만들어 드릴까요?”라고 물었다.

로저는 로봇도 좋지만, 고래에 부착해서 고래와 함께 잠수한 다음 실제로 고래의 동료가 된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캡슐이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필자는 그보다 조금 더 간단한 방법을 제안했다. 그리고 로봇으로 로저의 고래 연구를 도울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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