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nghai’s lockdown is giving China’s online grocery apps a second chance

상하이 봉쇄조치로 다시 기회 잡은 중국의 온라인 장보기 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상하이에 강력한 봉쇄조치가 내려지면서 식료품 배달 서비스가 상하이 주민들에게 생명줄이 되었다. 그런데 봉쇄조치가 해제돼도 식료품 앱 시장이 계속 호황을 누릴 수 있을까?

자정, 오전 6시, 오전 8시, 오전 8시 반, 오전 9시. 이 시간들은 퀴니 쑹(Queeny Song)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다. 상하이에 거주하는 24세 여성 쑹은 상하이에 봉쇄조치가 내려진 4월에 일주일이 넘도록 매일 저 시간마다 휴대전화를 꺼내서 식료품 배달 앱들을 새로고침하며 식료품을 주문하기 위해 애써야 했다.

한 달가량 봉쇄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하이에서는 이러한 온라인 식료품 배달 앱들이 집안에 발이 묶인 주민들에게 생명줄이나 다름없다. 쑹은 봉쇄조치가 시작된 이후로 구매한 식료품 중 60~70%를 이러한 온라인 장보기 앱으로 주문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앱이 없었다면 쑹은 식량이 바닥났을 것이다.

상하이의 이번 봉쇄조치로 2년째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던 중국의 온라인 식료품 산업은 다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업계는 중국이 코로나19 봉쇄조치를 강화했다가 완화하고 다시 강화함에 따라 호황에서 불황으로 이어졌다가 다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딩둥(Dingdong), 알리바바(Alibaba)의 헤마(Hema), 메이퇀(Meituan)의 마이차이(Maicai) 같은 장보기 앱들은 봉쇄조치가 완화될 때마다 고전해야 했다.

현재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속하면서 강력한 봉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봉쇄조치는 지난 1년간 부진을 겪은 온라인 식료품 산업이 다시 반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봉쇄조치가 해제되고 상황이 원래대로 돌아왔을 때도 이러한 이 시장이 계속 호황을 누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이다.

온라인 식료품 업계의 호황과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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