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tive AI can turn your most precious memories into photos that never existed

소중한 기억을 사진으로 되살려주는 생성형 AI

생성형 AI를 이용해 기억을 이미지로 전환해주는 ‘합성 기억’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다양한 가족이 카메라에 담지 못했던 과거의 추억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DOMESTIC DATA STREAMERS

마리아(Maria)는 1940년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자랐다. 아버지에 대한 그녀의 첫 기억은 생생하다. 마리아는 6살 때 아버지가 보고 싶으면 같은 건물에 사는 이웃집에 방문하곤 했다. 그 집 발코니 난간 너머로 아래쪽에 있는 감옥을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감방의 작은 창문을 통해 스페인의 독재자인 프란시스코 프랑코(Francisco Franco, 1892~1975)의 독재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수감되어 있던 아버지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당시 그 발코니에 있는 마리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없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제 그때 그 장면이 담긴 일종의 가짜 사진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이런 가짜 사진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도메스틱 데이터 스트리머스(Domestic Data Streamers)라는 디자인 스튜디오 덕분이다. 이곳에서는 가짜 사진을 ‘기억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미지’라고 표현한다. 가짜 사진은 흐릿하고 왜곡되어 있지만, 순식간에 일생을 되감아서 특정 순간을 보여줄 수 있다.

도메스틱 데이터 스트리머스를 설립한 파우 가르시아(Pau Garcia)는 “고객의 반응을 통해 우리가 만들어준 가짜 사진이 고객의 기억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고객이 ‘아 맞아요! 그거였어요!’라고 반응하는 모습을 매번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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