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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K’s generational tobacco ban might not work. I’m supporting it anyway.

“세대별 담배 판매 금지”…영국의 파격 실험 통할까

영국이 2009년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 판매를 평생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흡연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아예 없애려는 전략이 점차 현실적인 정책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어린 두 딸을 키우는 부모로서 필자는 아이들의 어린 시절이 필자의 어린 시절과 얼마나 다른지 자주 생각하곤 한다. 일곱 살 딸은 학교에서 AI를 배우고 있고, 다섯 살 딸은 매주 인터넷을 활용한 숙제를 받는다. 무엇보다도 두 아이 모두 흡연 자체를 극도로 싫어한다.

필자가 어렸을 때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필자의 부모는 담배를 피웠다. 가족이 운영하던 식당의 손님들도 담배를 피웠다. 만화 캐릭터들도 담배를 피웠다. 필자와 친구들은 담뱃갑 모양의 작은 상자에 담긴 설탕 묻은 흰 막대 과자를 사서 운동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흉내를 내곤 했다. 흡연은 문화의 중심부에 있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영국이 담배 제품에 대한 세대별 판매 금지 제도를 통과시킨 것은 매우 큰 변화로 느껴진다. 2026년 담배 및 전자담배 규제법(Tobacco and Vapes Act 2026)에 따라 소매업자는 2009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사람에게 담배 제품을 영구적으로 판매할 수 없다. 해당 세대가 18세가 되든 38세가 되든 68세가 되든 달라지지 않는다. 해당 날짜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를 파는 행위는 앞으로도 계속 불법이다.

이런 정책은 흡연율을 낮추는 수준을 넘어서 담배 제품을 아예 퇴출시키는 이른바 ‘담배 종결전(tobacco endgame)’ 접근법으로 불린다. 세금 인상이나 혐오 이미지 경고처럼 기존의 많은 담배 규제 정책이 소비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영국의 이번 정책은 담배 소비 자체를 완전히 없애는 데 목적을 둔다. 새로운 접근법인 만큼 실제 효과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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