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information War: The Other side of Ukraine-Russia Crisis

우크라이나 전쟁의 이면: 서방과 러시아의 허위 정보전

지난 2월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발발하자 온라인 허위 정보전과 사이버전이 본격화되었다. 소셜 미디어와 앱 스토어를 운영하는 글로벌 IT 기업들은 유럽의 결정에 따라서 러시아 관영 매체를 차단했다. 그러나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서방의 제재와 러시아의 규제기관의 압박을 동시에 받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러시아 관영 매체의 허위 정보

소셜 미디어는 온라인 정보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크고 작은 공식적·비공식적 소식들을 어디에서나 빠르게 전파하고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전쟁 상황을 알리고 있다. 반대로 거짓과 잘못된 정보가 넘쳐난다면 혼란이 초래되고 전 세계에 파장을 미칠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텔레그램에서 노출되는 전쟁 뉴스, 가짜 비디오, 거짓 설명을 담은 사진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무력 충돌은 우발적 국지전이라기 보다는 서구(The West)와 권위주의 국가가 격돌하는 진영 대결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우크라이나의 침공에 맞서야 하며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파시스트와 네오나치(neo-nazi)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고 반복적인 메시지를 퍼뜨렸다. 군사 공격이 시작되자 러시아 매체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무차별적으로 병원을 폭파하고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소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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