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tists are finding signals of long covid in blood. They could lead to new treatments.

조금씩 밝혀지는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의 원인

면역 체계의 결함이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의 원인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를 단서로 새로운 롱코비드 치료법이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세에 따라 병에 걸렸다가도 얼마 안 가서 완치 단계에 이른다. 하지만 수천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은 코로나19 감염이 수개월 내지 수년이 지나도록 낫지 않는 만성 질환으로 발전하면서 때로 신체의 여러 기능이 저하된다. 이러한 일명 ‘롱코비드(long covid)’ 환자는 코로나에 걸렸다가 곧 회복하는 사람들과 무엇이 다를까? 최근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롱코비드 환자들은 면역 체계에서 간과되기 쉬운 한 부분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다고 한다.

이 연구를 수행한 스위스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 경력이 없는 환자, 감염되었다가 회복한 환자, 그리고 롱코비드 환자의 세 집단에서 혈액을 채취해 단백질 수치를 비교했다. 논문의 저자인 취리히 대학교(University of Zurich)의 면역학자 오누르 보이맨(Onur Boyman)은 “무엇이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을 유발하며, 왜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해서 활성화되는지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롱코비드 환자에서 ‘보체계(complement system)’를 구성하는 단백질 계통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 보체계란 면역 체계의 일부로서 미생물을 파괴하고 세포 잔해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결과는 이전에 다른 연구진이 발견한 결과와도 일맥상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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