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vard has halted its long-planned atmospheric geoengineering experiment

하버드대, 장기간 계획했던 ‘태양지구공학’ 실험 중단…배경은?

수년간 논란에 휘말렸던 하버드 대학교의 태양지구공학 실험이 핵심 연구자 중 한 명이 프로젝트를 떠나자 결국 중단됐다.

소규모 태양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 장기간 노력해 온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 연구진이 실험이 계속 지연되고 대중의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실험 계획을 중단했다.

이 프로젝트의 수석 연구자인 프랭크 코이치(Frank Keutsch) 교수는 3월 18일 발표한 성명에서 “실험을 더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태양지구공학은 햇빛을 산란시킬 수 있는 초소형 입자를 대기 중에 뿌리면 지표면에 도달하는 태양열이 줄어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한다.

하버드는 프로펠러와 센서를 장착한 고고도 풍선을 날려 탄산칼슘이나 황산이나 기타 물질 몇 킬로그램을 지구 상공으로 살포하는 실험을 할 계획이었다. 이어 풍선의 방향을 돌려 이렇게 방출된 플룸(plume)을 통과시켜 입자가 얼마나 넓게 분산되는지 내지 햇빛을 얼마나 반사하는지 등 여러 변수를 측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성명에 따르면 이 풍선은 이제 태양지구공학과는 무관한 성층권 연구에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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