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one reason why being online felt so bad in 2021

2021년에 온라인 세상이 불편하게 느껴졌던 한 가지 이유

지그널랩스, USC 아넨버그스쿨, 골린이 합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데이터를 통해 2020년과 2021년에 미국 온라인에서 정치적 주제에 관한 대화와 논의가 얼마나 양극화되어 있었는지, 그리고 2022년에는 이러한 양극화의 전망이 어떠할지 살펴봤다.

2020년 말 이후로 온라인에서 정치적 담론의 양극화 현상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지난 1년 동안 인터넷 활동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에겐 이러한 결과가 그다지 놀랍지 않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나온 조사 결과를 보면 ‘낙태’나 ‘이민’ 같은 개별 주제들 역시 계속해서 사람들 사이에서 ‘분열’을 조장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정치적 이슈들에 대해 꾸준히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화젯거리는 1년 내내 급격히 바뀌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소셜미디어 분석업체인 지그널랩스(Zignal Labs),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아넨버그스쿨(Annenberg School), 홍보회사 골린(Golin)이 공동으로 실시해 보고서 형태로 발표했다.

데이터

지그널랩스와 USC 아넨버그스쿨, 골린은 협력해서 트위터에서 양극화된 콘텐츠에 대한 참여 정도를 측정하여 양극화 점수를 계산한 ‘양극화 지수(Polarization Index)’를 만들었다. 2020년 ‘양극화 지수’가 인터넷상 대화들을 추적하기 시작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패하자 그의 지지자들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1월 6일 의회에 난입한 사건, 미국의 정권 교체, 코로나19 백신 출시 등 굵직굵직한 정치적 사건들이 일어났지만 양극화 지수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양극화 지수 점수(분기별)

출처: 지그널랩스 / MIT 테크놀로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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