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x-o-matic
How LLMs could supercharge mass surveillance in the US
법의 빈틈을 파고드는 AI…저비용 감시 시대가 온다
상업적으로 거래되는 방대한 데이터에 LLM의 분석 능력이 결합되면 개인정보가 침해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질 수 있다.
우리 삶에 관한 정보는 이미 인터넷 곳곳에 흩어져 있다. 그리고 그중 일부는 실제로 거래된다.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판매하는 데이터 브로커들은 수백만 명의 웹 검색 기록과 금융 정보, 위치 데이터를 모아 다양한 고객에게 판매한다. 이러한 고객에는 미국 정부도 포함된다. 온라인 구매 내역이나 출퇴근 경로 같은 정보가 전 세계 서버 어딘가에 저장되어 활용되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흩어진 정보를 하나로 모아 특정 개인에 대해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하면 이 과정이 훨씬 간단해질 수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LLM 에이전트는 기존 정보 분석가가 하던 일을 훨씬 빠르고 저렴하게 수행할 수 있다. 그러면 국가가 특정 인물뿐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감시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도 커진다.
캐런 레비(Karen Levy) 코넬 대학교 정보과학 교수는 “개인정보는 사실 법이 지켜준다기보다는 정보를 알아내기 어렵고 비용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호되고 있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가 보급되면서 데이터 수집 비용은 크게 낮아졌지만, 이를 실제로 활용하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았다. 그러나 강력한 LLM은 그러한 활용 장벽 자체를 낮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