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ambridge Analytica-style scandal for AI is coming

유럽은 AI 기업의 무덤이 될까?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데이터 규제안을 집행하는 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의 최고 감독관 보이치에흐 비에비우로프스키는 인공지능(AI) 업계의 숨 가쁜 개발 경쟁이 또 다른 대형 사건을 일으킬 수 있음을 걱정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에서 안전장치가 내장되지 않은 신차를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지금 인공지능(AI) 회사가 하는 일은 안전벨트가 없거나, 작동하지 않는 브레이크를 단 채 질주하는 경주용 차와 비슷하다.

AI 기업의 이러한 접근 방식은 현재 곤경에 처해 있다. 오픈AI는 인기 챗봇 챗GPT 사용 방식에 유럽 및 캐나다 데이터 보호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는 챗GPT를 일시 차단했으며, 오픈AI는 이번 주말(4월 30일)까지 유럽의 엄격한 데이터 보호 제도인 유럽연합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준수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기사에 적었듯, 인터넷상에서 콘텐츠를 무작위로 긁어모으는 데이터 수집 방식 때문에 오픈AI가 이 규정을 준수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의 대표인 보이치에흐 비에비우로프스키(Wojciech Wiewi rowski)는 현재 펼쳐지는 빅테크 기업들의 숨 가쁜 개발 속도 경쟁으로 인해 또 다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막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규제 당국은 개인정보 유출 및 악용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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