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ïda Amer/MIT Technology Review | Photos Adobe
What’s next for AI and math
AI 시대, 수학은 어디로 향하나
지난 1년간 고등학교 수준을 넘어서는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대형언어모델의 능력은 급격히 발전했다. 그렇다면 AI는 인간 수학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일까?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의 표현에 따르면 수학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 지난 4월 다르파는 수학 발전을 위해 ‘엑스프매스(expMath, Exponentiating Mathematics의 줄임말)’라는 명칭의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개시했다. 이 계획은 컴퓨터과학부터 의학 및 국가 안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현실 세계 응용 분야의 기반이 되는 연구의 진전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패트릭 샤프토(Patrick Shafto) 다르파 프로그램 관리자는 이번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는 영상에서 “수학은 엄청난 영향을 주는 원천이지만, 그 방식은 수 세기 전과 달라진 부분이 거의 없으며 여전히 칠판 앞에 선 사람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 세계는 수학을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학을 활용하면 항공기 주변의 공기 흐름, 금융 시장의 변동, 심장을 지나는 혈류와 같은 복잡한 시스템을 모델링할 수 있다. 또한 고급 수학을 통해 우리는 개인 메시지와 온라인 뱅킹에 필수적인 암호화 기술, 인터넷으로 이미지와 영상을 전송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압축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