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need to design distrust into AI systems to make them safer

더 안전한 AI를 만들고 싶다면 AI를 의심하라

로봇 과학자이자 교육자인 에이너 하워드는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맹신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에이너 하워드(Ayanna Howard)는 늘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로봇과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30년 가까운 연구자 생활 동안 하워드는 화성탐사 로봇에서 유해폐기물 청소로봇, 특수 아동 보조로봇까지 수 없이 많은 로봇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로봇 조작, 자율 이동,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놀랍도록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이 흔히 하는 실수 즉,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지나친 신뢰에 대해 연구했다.

지난 5월 12일 미국 컴퓨터학회 (ACM, 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는 올해의 아테나 교육자상(Athena Lecturer Award) 수상자로 하워드를 선정했다. 이 상은 컴퓨터 과학에 핵심적으로 기여한 여성 과학자에게 수여된다. ACM은 하워드가 이룬 수많은 과학적 성취 뿐만 아니라 자신이 받은 것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을 선정의 이유로 꼽았다. 기술 분야 전문가로서 유명세를 얻은 하워드는 늘 컴퓨터 분야에서 젊은 여성과 소외된 이웃의 참여를 강화하고 유지하기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끌어왔다.

지난 3월 하워드는 16년 간 몸담았던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를 떠나 오하이오주립대학교(Ohio State University) 공과대 학장에 취임했다. 하워드는 이 학교 최초의 여성 공과대 학장이기도 하다. 하워드가 ACM상 수상자로 선정되던 날 그녀의 일과 최근 연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 함께, 미래를 앞서가세요 !!
한달에 커피 2잔값으로 즐기기
온라인 멤버
지면 매거진 멤버
(온라인+지면) 프리미엄 멤버

유료회원 플랜 보기 회원이면 로그인하기 회원가입

회원 가입 후 유료 구독 신청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