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 Hanna left Google to try to save AI’s future

AI의 미래를 위해 구글 떠난 알렉스 한나

2022년 2월 구글을 떠난 알렉스 한나는 AI 분야의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분산 인공지능 연구소(Distributed AI Research Institute, DAIR)’에 합류했다.

알렉스 한나(Alex Hanna)는 2022년 2월 2일 구글의 윤리적 AI팀을 떠나면서 사직서에 이렇게 남겼다. “이제 지쳐서 그만두겠습니다.” 그녀는 구글을 비롯한 기술 업계 전반이 다양성을 촉진하거나 기술로 인해 소외된 사람들이 받는 피해를 줄이는 데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에다 “한 마디로 기술 업계는 백인성(whiteness) 문제를 겪고 있다. 구글은 단순한 기술 조직이 아닌 백인만을 위한 기술 조직”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나는 바로 일선에 복귀했다. 그녀는 2월 3일 DAIR의 두 번째 직원으로 합류했다. 

한나의 경력에서 변곡점이 되는 사건이었다. 2020년 말 그녀의 상사였던 팀닛 게브루(Timnit Gebru)는 구글의 윤리적 AI팀 공동 대표였지만, 대형 언어 모델(LLM)을 둘러싼 윤리성에 의문을 제기한 논문을 출간하려다 해임당했다. 몇 달 뒤 한나의 또 다른 상사였던 메그 미첼(Meg Mitchell)도 구글에서 퇴출됐다. 

DAIR은 2021년 게브루가 설립하여 여러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 연구소는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의 영향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지역사회 기반 AI 연구 공간이 되겠다는 게 목표다. AI을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이해해 보겠다는 것이다. 베를린과 남아프리카에 있는 사람들을 포함한 구성원들은 원격으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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