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eding the right kind of cow

우량 소를 키워내는 기술

인공수정, 유전자 지도화 및 DNA 검사로 더 크고 건강한 소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이 기사는 지금의 (저렴한) 가격으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알려지지 않은 혁신에 대한 이야기다. 아래 내용은 더 명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일부 편집되었다.

작년부터 우리 목장에서 기르는 송아지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원인이 무엇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극심한 더위 때문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CAB(Certified Angus Beef)라는 인기 많은 육류 브랜드를 들어 본 적 있을 것이다. 육류 시장에서 CAB 인증 소에는 프리미엄이 붙는다. 이러한 CAB 프로그램에 들기 위해서는 블랙앵거스 품종(black-hide cattle)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데, 문제는 이 품종이 다른 품종에 비해 열에 약하다는 것이다. 우리 소는 100% 앵거스는 아니지만 75% 정도 앵거스이다. 이 송아지들은 더위에 몹시 취약한 탓에 날이 무척 더울 때는 일어서 젖 먹을 힘조차 없게 된 듯싶다. 작년에 열사병으로 송아지를 조금 잃었다.

우리의 사육 프로그램을 재빨리 바꾸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바로 이 지점이 우리가 기술과 연구의 엄청난 진보로부터 도움을 받는 부분이다. “종우(種牛)” 생산자들은 인공수정과 배아 이식과 같은 기술을 이용해 번식시킬 동물을 기른다. 이러한 기술은 값이 비싸서 종우 생산자가 목축업자에게 씨황소 값으로 3만 달러 이상을 부르는 일도 드물지 않다. 만약 이 황소를 다른 암소들과 함께 자연히 풀어놓고 치면 운이 좋을 경우 많게는 백 마리 정도의 송아지를 얻겠지만, 첨단 번식 기술을 사용하면 수천 마리까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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