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둘은 구석기 시절부터 수만 년에 걸친 우정을 쌓아온 관계다. 사냥의 파트너로, 가축을 지키고 몰고, 외적의 침입을 알려주고 지켜줄 뿐 아니라, 뛰어난 후각으로 마약이나 폭발물을 찾고, 재난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며, 심지어 장애인의 눈과 귀를 대신해 주고 있다. 이런 개의 역할을 로봇이 대신할 수 있을까?
의료 분야에서 3D 프린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제는 인공적으로 인간의 뇌조직을 프린팅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 새로운 기술은 개별적인 세포 수준의 연구가 아닌 하나의 시스템으로써 인간의 뇌 구조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신약 개발이나 신경 관련 질병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