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tists just drafted an incredibly detailed map of the human brain

인간 뇌의 상세 지도 초안이 완성되다

최근 인간과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의 뇌가 어떤 모습인지 선명하게 제시한 논문이 다수 발표됐다.

과학자들이 처음으로 현미경을 통해 뇌 조직을 관찰했을 때 이들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어떠한 질서도 찾아볼 수 없는 혼란 그 자체였다. 현대 신경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Santiago Ramon y Cajal)의 작업을 다룬 저서 《아름다운 뇌: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의 그림들(The Beautiful Brain: The Drawings of Santiago Ramon y Cajal)》에 따르면 카할은 이러한 난해한 경험을 1,000억 그루의 나무가 우거진 숲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에 비유하며 “매일 서로 얽힌 나무 몇 그루의 흐릿한 조각들을 바라봤고, 몇 년이 지나자 그 숲에 대해 삽화를 담은 현장 안내서를 작성하려고 노력했다”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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