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biotech CEO decided to take her own (fertility) medicine

자사 개발 체외수정 간소화 기술 직접 시험 나선 CEO

미국 생명공학 회사 가메토는 체외수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난자를 냉동하거나 체외수정해서 임신을 시도할 때 드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훌륭한 대표가 되려면 먼저 자사 제품을 쓰라는 말이 있다. 설령 그것이 개 사료라 할지라도 먹어봐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도 실험적인 난임 치료법을 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의 대표라면 예외로 봐줘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가메토(Gameto)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의사인 디나 라덴코비치(Dina Radenkovic, 28세)는 그 예외도 허용하지 않았다. 가메토는 미국 뉴욕에 있는 생명공학 스타트업으로 바쁜 직장 여성들을 위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체외수정 과정을 ‘간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그녀는 자택에서 자기 몸에 직접 호르몬 주사를 투여했다.

라덴코비치는 당시 임신 계획이 없었다. 그런데도 사람의 난자를 몸속이 아닌 실험용 접시에서 성숙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 연구에 스스로 참여한 것이다. 일반적인 체외수정을 진행하는 여성은 2주 동안 하루에 2번씩 강력한 호르몬 주사를 맞는다. 난소를 과하게 자극해 평소보다 성숙한 난자를 더 많이 만들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은 혹독하다. 주사 자체가 아프고 각종 부작용과 기분 변화를 겪을 수 있는 데다 약물 비용도 약 6,000 달러(약 82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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