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won’t know how bad omicron is for another month

오미크론의 위험성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발견되면서 전 세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조기에 오미크론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오미크론의 전염성이나 특성을 파악하기까지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오미크론에 관한 세 가지 질문을 통해 현재 상황을 점검해보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발견한 것은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위험해 보이는 바이러스 게놈의 변화를 조기에 파악한 덕분이었다.

오미크론은 30개가 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이전에 다른 변이에서도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높이는 원인으로 관찰된 적이 있는 것들이다. 그 외 다른 돌연변이들은 아직 과학자들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들이기 때문에 우려를 낳고 있다. 걱정스러운 부분은 오미크론이 끔찍한 돌연변이들이 모여서 탄생한 변이 바이러스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우려로 인해 몇몇 국가들은 아프리카에서 비행기가 입국하지 못하도록 막는 여행 금지 조치를 발 빠르게 시행했다.

그러나 오미크론이 실제로 문제가 될만한 변이인지 과학자들이 파악할 때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넥스트스트레인(Nextstrain)’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 데이터베이스 운영을 돕고 있는 베른의 분자역학자 엠마 호드크로프트(Emma Hodcroft)는 “지금 시점에서 명심해야 하는 정말 중요한 부분은 우리가 밝혀내고자 하는 것들 대부분에 관한 충분한 데이터를 우리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서는 과학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얼마나 이른 시일 내에 그들이 그 답을 찾게 될 것인지 알아봤다. 이전에 발견된 알파나 델타 같은 다른 변이 바이러스의 사례를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특성을 드러내는 데에도 최소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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