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just watched Biggie Smalls perform ‘live’ in the metaverse

고인이 된 아티스트가 메타버스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1997년에 사망한 유명한 힙합 뮤지션 ‘비기 스몰스’(B.I.G)의 아바타가 메타(Meta)의 호라이즌 월드에서 라이브 공연을 열었다.

지난 12월의 어느 날,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 뮤지션 ‘비기 스몰스(Biggie Smalls, 노토리어스 B.I.G.의 애칭)’가 무대 위에 서 있었다. 스포트라이트가 그의 빨간색 벨벳 수트를 비추었고, 사전 녹음된 환호 속에서 그는 오렌지색 스니커즈를 박자에 맞춰 움직이며 자신의 대표곡인 ‘Mo Money Mo Problems’를 불렀다. 돈과 풍요로움이 가져다주는 문제점을 다룬 노래다.

이 설명이 혼란스럽게 느껴진다면 당연한 반응일 것이다. 비기 스몰스는 1997년, 24세의 나이로 총에 맞아 사망했지만 역사상 가장 위대한 래퍼 중 한 명으로 엄청난 음악적, 문화적 유산을 남겼다. 비기 스몰스(본명: 크리스토퍼 월리스)가 12월 16일 메타(Meta)의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에서 완전한 형태로 다시 나타났다. 랩을 부르면서 중간에 몸을 들썩이고, 리듬에 맞춰 주먹을 흔드는 모습은 살아 있을 때와 다를 바 없었다.

스몰스의 초현실적인 아바타는 그저 인상적인 기술적 위업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공연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 우리가 마주하게 될 두 가지 큰 문제와 관련한 중대한 시험이기도 하다. 그 두 가지 큰 문제란 ‘사람들이 고인이 된 아티스트의 아바타가 하는 공연을 보려고 기꺼이 돈을 지불할까?’ 그리고 ‘망자의 이미지를 이용하는 비즈니스가 과연 윤리적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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