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is giving researchers more access to Facebook and Instagram data
메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데이터를 연구자에 더 제공키로…투명성 제고 목적
소셜미디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한 점이 많다. 메타는 자사 플랫폼의 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API를 통해 공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 새로운 툴을 연구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타(Meta)는 11월 21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메타 콘텐츠 라이브러리(Meta Content Library)’라는 새로운 제품과 이에 대한 API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제 허가받은 연구자들은 이 도구들을 이용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관한 공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두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더 포괄적이고 중요한 시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API는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약자로,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말한다.
이 도구들은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특히 추천 알고리즘 등 자사 제품들의 작동 원리와 영향력에 대해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대중과 규제당국의 압력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출시됐다. 학계 연구자들은 메타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오랫동안 요구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라이브러리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이러한 소셜미디어가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토론, 정치 및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한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