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ASA spacecraft is about to scoop up some asteroid rubble

NASA 탐사선의 소행성 잔해 채굴 작업이 임박했다

오시리스-렉스는 이 순간을 위해 만든 탐사선이다. 이제 그 진가가 발휘될 시간이다.

NASA의 우주 탐사선 오시리스-렉스는 2018년 12월부터 소행성 베누(Bennu) 주위를 공전하면서 보다 깊이 있는 화학과 지질학적 탐구를 지속해 왔다.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베누는 타임캡슐입니다.”라고 NASA의 과학임무국(Science Mission Directorate) 수장 토마스 주버첸(Thomas Zurbuchen)은 말한다. “그 소행성은 45억년 동안 그곳에 있었으며 자신의 환경의 역사를 그 안에 담고 있습니다.”

1640미터 길이의 베누와 이와 유사한 다른 소행성들을 자세히 연구해 보면 지구와 같은 행성, 그리고 궁극적으로 생명체의 형성을 이끄는 성분이 어떻게 결합되는지 밝혀낼 가능성이 있다. 이제 어려운 과제가 하나 남았다: 바로 시료(sample) 채취다.

오시리스-렉스는 이미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 2년이 채 되지 않아, 베누에 유기물과 수화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한때 내부에 거대한 강이 흐르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잔해의 방출을 통해 질량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베누가 ‘활동 중’인 소행성임도 알았다. 초기 믿음과는 달리, 소행성의 표면이 모래사장처럼 미세한 입자로 굳어 있는 것이 아니라 바위로 덮여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즉, 거칠고 바위투성이인 데다가 울퉁불퉁한 표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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