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uzzle challenge brings joy to the world of code
이 퍼즐 챌린지는 당신을 코딩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슬로베니아까지 전 세계 수천 명이 매일 ‘코드의 출현(Advent of Code)’이라고 불리는 코딩 퍼즐 챌린지에 참여하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다.
2015년 12월 1일 자정, 에릭 와슬(Eric Wastl)이 처음으로 산타를 주제로 한 연례 프로그래밍 챌린지, ‘코드의 출현(Advent of Code, AoC)’을 공개했을 때 등록한 사람은 81명이었다. 그가 예상했던 참가인원인 70명과 거의 일치했다. 와슬은 이 퍼즐이 그의 몇몇 친구들과 친구의 친구들, 그리고 그들의 지인 정도에서 흥미를 끌지 않을까 생각했다.
와슬은 트레이딩 카드 게임 판매 사이트인 티씨지플레이어(TCGPlayer)의 수석 설계자로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소셜 미디어의 위력을 과소평가했고, 그의 예상과 달리 이 챌린지는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으로 퍼졌다. 그는 그다음에 일어난 일을 한 마디로 압축하자면, “오, 안돼!”라며 웃었다. 12시간 만에 약 4,000명의 참가자가 모였으며, 서버는 거의 다운될 뻔했다. 4시간 뒤에는 15,000명의 참가자가 등록했고, 이 이벤트가 끝날 무렵인 12월 25일에는 총 5만 2,000명의 사람이 이 퀴즈를 즐기고 있었다. 이듬해, 그는 아마존 웹 서비스로 이직해 이 행사를 개최했는데 이후로도 참가자의 숫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2020년에는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18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이며 트래픽 양이 50%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