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group of tech firms just signed up to a safer metaverse

더 안전한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동참한 기업들

인터넷의 미래가 될 것으로 보이는 메타버스가 현재 인터넷보다 더 나은 공간이 될 수 있을까? ‘오아시스 컨소시엄’은 더 안전하고 윤리적인 메타버스를 위해 움직이고자 한다. 쉽지 않겠지만 의미 있는 행보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은 때때로 인류가 가진 최악의 측면을 보여주는 바닥 없는 구덩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우리가 일을 하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머물 디지털 세계가 될 ‘메타버스(metaverse)’ 역시 인터넷보다 더 나은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이는 증거가 거의 없다. 지난달에 내가 보도했던 내용처럼, 메타(Meta)의 가상 소셜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에서는 이미 어떤 베타 테스터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티파니 싱위 왕(Tiffany Xingyu Wang)은 자신에게 이런 상황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해결책이란 왕이 2020년 8월에 창설한 비영리 단체 ‘오아시스 컨소시엄(Oasis Consortium, 이하 ‘오아시스’)’이다. 오아시스는 ‘미래 세대가 온라인의 혐오와 해악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할 수 있고, 함께 만들어내며 존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만한 윤리적인 인터넷’을 꿈꾸는 게임 회사들과 온라인 회사들의 모임이다. 왕이 오아시스를 창설한 2020년 8월은 페이스북(Facebook)이 회사명을 ‘메타’로 변경한다고 발표하면서 회사의 관심이 자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에서 자체적인 메타버스 구축 계획으로 옮겨갔다는 것을 드러낸 때보다 일 년도 더 전이었다. 

그렇다면 오아시스는 어떤 방법으로 자신들의 목표를 실현하려는 것일까? 왕은 기술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자신들을 규제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을 통해 더 안전하고 더 나은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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