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artup wants to copy you into an embryo for organ harvesting

이식용 장기를 얻기 위해 인공 배아를 만들 수 있다면?

이스라엘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리뉴얼바이오’가 쥐의 줄기세포에서 합성 배아를 만들어서 기계 자궁을 이용해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이들은 이 기술을 인간의 배아에 적용하려고 한다.

인간의 ‘장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바이오테크 기업 ‘리뉴얼바이오(Renewal Bio)’가 이식용으로 사용할 조직을 채취하기 위해 배아 단계의 인간을 복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리뉴얼바이오는 이스라엘 레호보트에 있는 바이츠만 과학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의 생물학자 야콥 한나(Jacob Hanna)가 선보인 인공 자궁과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8월 초 한나는 쥐의 줄기세포를 이용해서 실제 쥐 배아와 매우 유사해 보이는 쥐 배아를 합성하여 합성 배아들을 ‘기계 자궁’에서 배양한 결과를 발표했다. 배아들은 심장이 뛰고 혈액이 흐르고 두개골에 주름이 생길 때까지 며칠 동안 기계 자궁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했다.

정자, 난자, 심지어 자궁도 없이 이 정도로 배양된 배아가 모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나의 보고서는 8월 1일 과학 저널 <셀(Cell)>에 발표됐다.

세계줄기세포정상회의(World Stem Cell Summit)의 설립자이자 환자 대변인(patient advocate) 버나드 시겔(Bernard Siegel)은 “이번 실험은 엄청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다음에는 어떤 포유동물이 실험 대상이 될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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