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everyone is mad about New York’s AI hiring law
미국 최초의 AI 채용법이 논란이 되고 있다
AI를 규제하기 위한 첫 번째 법률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지만 기업과 공익단체 등 다양한 집단에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7월 초 뉴욕시에서 발표된 인공지능(AI)과 채용에 관한 법률을 둘러싸고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법률은 미국 최초의 AI 법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법률을 둘러싼 사회적 반응은 향후에 다른 도시에서 AI 관련 정책 및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AI 채용 규정은 유럽연합에서 추진 중인 유럽 AI 법의 일부이며 미국의 다른 주에서도 뉴욕과 유사한 법안 채택을 검토 중이다.
채용 과정에서 AI를 이용하는 것은 기존의 인종 및 성별의 편견을 자동화하고 강화한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아왔다. 후보자의 얼굴 표정과 언어를 평가하는 AI 시스템은 백인, 남성 및 신체적 장애가 없는 지원자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대기업들을 포함한 많은 기업이 이미 채용 과정에서 적어도 1회 이상 AI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고용평등위원회(Equal Employment Opportunity Commission)의 샬럿 버로스(Charlotte Burrows) 위원장은 지난 1월 개최된 회의에서 미국 기업 5곳 중 4곳이 자동화 기능을 활용하여 고용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